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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맞춤 반찬 - "간단하게, 맛있게, 건강하게"

J&L 2012. 3. 14. 07:00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자취시절의 자주 먹었던 완소 메뉴를 만들어 먹엇다.

혼자 생활하는 자취생들의 한끼 식사는 영양이 불균형한 경우가 많다.

특히 손쉬운 삼겹살과 계란을 가까이하고 야채와 과일을 멀리하게 된다.

또 오래 냉장보관 가능한 김치,젓갈, 마른반찬이 대부분이라 신선함이 없다.

이런 식사패턴은 자취생도 사람인지라 오래되면 몸 생각해서 건강하게 먹고 싶어진다.

하지만. 절대 쉽지 않지.. 절대강적 귀차니즘의 압박...때문..ㅎㅎ 

  그래서 난 일본주점의 안주에 착안해 
집에서 간편하게 대량의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야채볶음을 자주 해먹는다

묵은 반찬들로만 먹다가 즉석요리 하나만 만들어도 아주 알차고 맛있는 식사가 된다 ^^

주재료 : 먹고싶은 야채 아무거나
숙주나물, 부추, 배추, 맛느타리, 팽이버섯, 돼지앞다리살( 기름적고 얇게 썰은거 )
양념 : 굴소스, 소금약간, 후추약간

아삭한 식감을 위한 숙주나물,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많은 앞다리살등 나름 영양과 맛을 생각해서 재료 선택 ㅎㅎ
 
부추는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매운 맛이 도는 씨는 구자(韮子)라 하여 한방에서 비뇨기성 질환과 건위(健胃)에 쓰며, 또 기양초(起陽草)라 하여 강장제·강정제로도 사용한다. <다음백과사전 >

야채를 미리 다듬어 놓으면 실제 요리 시간은 볶는시간 10분정도 밖에 안걸림


참기름이나 식용유 살짝두르고 돼지고기부터 볶는다
이때 고기에만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단단한 야채부터 순서대로 넣으며 빠른게 볶는다
너무 오래볶으면 야채에서 물이나오고 아삭한 맛이 떨어짐


나머지 야채 투하 웍은 많은 양을 볶을때 편리하다 
중국집 아저씨 흉내내다 너무 높이 올려서 내용물이 튀었다.. ㅡㅡ;
(옆에서 같이 국 끓이던 아내가 '풋~!'하곤 놀려댐) 


어느정도 야채가 볶아지면 굴소스를 넣고 간을 맞춤. 굴소스 하나만으로도 아주 맛있다.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나는 마지막에 숙주나물을 넣는다.


완성!!


보너스로 요건 과일대신 비타민을 보충해줄 대추밥
아내가 새롭게 시도한 밥 메뉴!
비타민이 많은 거라 하면 쌍콤한 귤이나 오렌지를 떠올리는데 대추는 여느 과일보다 비타민 C함량이 많다고 한다.
(비타민 C 함량이 귤의 7배나 되고 대추 한 알만 먹어도 그 날 비타민 섭취량은 다 채운다!)
 
시골에서 차로 마시라며 보내준 말린 대추를 귀차니즘으로 홀대하고 있었는데 TV를 보고 맘 바꿈!ㅋㅋ
(말린 대추는 그냥 대추보다는 비타민 함량이 떨어지지만 미네랄 함량은 더 높아진다네요. 암튼 챙겨 먹으면 조은 거임ㅎㅎ)

대추 씨를 빼고 얇게 저며서 흑미 백미와 1:1:1로 밥을 했다는데~~~
오....기대 이상이었다!! ^0^
밥에 대추의 달짝지근한 맛도 베이고 밥알 사이의 윤기가 더해져 밥이 훨씬 맛있어 졌다. 

몸 생각한다고 이제까지 검은콩, 표고버섯밥도 해먹어봤는데 대추밥이 훨 맛남.

덤으로 대추밥하면 밥하면서 대추향이 온 집안에 폴폴....
쿠쿠가 밥이 다 되면 '칙칙' 대추향을 뿜어낸다ㅎㅎㅎ
강추!! ^^b 

대추에는 당질, 칼슘, 칼륨, 인,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외에도 단백질, 지방질, 섬유질, 회분, 나트륨, 니코틴산, 비타민B1,비타민B2, 유기산, 점액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대추는 강장강정에 효과가 있어 양기를 더해 주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 내장기능을 회복시켜준다. 또한 신경완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긴장을 풀어주고 흥분을 가라앉혀주므로 수험생들이 대추차를 마시면 피로가 쉽게 풀리고 여성들의 히스테리 증상이나 갱년기장애에도 좋다.  
<출처 : 다음 오픈지식 및 위키피디아 > 
 




남은 야채는 정리해서 내일 또 먹자.ㅎㅎ


다른반찬 없이 이렇게 밥과 야채볶음만으로 간단하지만 균형잡힌 한끼 식사가 가능 ㅎㅎ
웍으로 한가득 했지만 둘이서 한끼에 다 먹음
야채가 대부분 수분이라 다이어트 하는사람도 많이 먹을 수 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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