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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집다리골휴양림] ITX기차여행과 함께하는 캠핑 2013.8.16~17

J&L 2013. 10. 3. 15:03

[ 대중교통 이용 경로 및 소요시간]


1. 가는편

용산역 ITX청춘 탑승( 11시 ) - 춘천역 도착( 12:13 ) - 춘천역에서 춘천농협 버스정류장 이동( 도보10분) -

춘천농협 정류소에서 38번 탑승( 13:30 ) - 지암리종점 도착( 14:05 ) - 집다리골휴양림 매표소( 14:40 ) -

야영장 데크 도착( 14:55분 )


2. 오는편

야영장 출발(8:10) - 지암리 종점 도착( 35분 소요)  - 38번 버스 탑승( 9:10 ) - 춘천농협앞 도착( 9:45) -

춘천역 도착(9:55) - ITX용산행 탑승( 10:10) - 용산역 도착(11:26)



[춘천 38번 버스 이용 Tip]


1 후평동 기점 기준 버스 시간

 05:50, 08:10(8:30), 13:00, 15:50, 19:00


2. 춘천농협앞 정류장 기준
기점 기준 시간에서 20분 플러스. 막힐땐 30분 걸릴때도 있음. 여유있게 미리 기다리는 센스
06:10, 08:30, 13:20, 16:10, 19:20

3. 지암리 종점기준 춘천농협행(돌아오는 버스)
기점 기준시간에서  + 1시간 하면된다
6:50, 9:10, 14:00, 16:50, 20;00

* 그날의 교통상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음
* 성수기에 사람많으면 서서가야함 .(배낭메고 서서 갔음 ㅠㅠ)



8월16일 금요일 징검다리 휴일 나는 휴가 와이프는 출근하는 날이라 혼자 머하고 보내나 전날부터 고민하다가 고마운분의 도움으로


소문으로만 들어본 집다리골 휴양림에 갈 수 있게되었다.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휴간데집으면 우울하니 혼자라도 다녀오라고 한다. ( 썡유~ㅎㅎ)


두시간만에 짐을을 꾸려 11시 출발 열차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예약도 안했는데 열차 출발 10분전에 도착해서 표를 끊으려고 하니 역무원이 자유석도 매진이라고 한다 뜨아~~


11시꺼 못타면  13시 버스도 못타고 그럼 4시넘어야 탈 수 있는데..ㅡㅡ; 


멘붕하고 있는데 출발 5분전에 역무원이 다시 약을 준다. " 손님 자유석 몇장 풀렸네요 얼른 끊으세요."


순조롭게 탑승하여 말로만 들어본 2층열차 2층 좌석에 앉았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자유석 자리가 있다니 오늘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왠걸 얼마가지 않아 예약한 좌석이라고 비켜 달라고한다. 뭐지 나 말고도 여러사람이 자리를 비켜준다. ITX는 KTX와 자유석 개념이 


다른 것 같았다. 먼저 앉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예약된 좌석..ㅎㅎ


아무튼 그렇게 좌석뒤 빈공간에 발포매트를 깔고 앉아 차창밖을 구경하며 춘천으로 향한다



 


춘천역에 도착 1번출구로 나가  광장앞에서 직진하여 춘천농협앞 정류소로 향한다.


1. 춘천역앞


2. 역앞에서 직진


3. 옥상에 주황색 사람이 손짓하는 건물(카페)가 보이면 횡단보도 건너 좌회전


4. 농협앞 정류소에서 38번 탑승

5. 지암리종점에 도착해서 타고온 버스 한컷


이날 휴가철이라 버스가 물놀이 가는 학생들로 인산인해 였습니다.


어쨌든 종점에 내리자 안심이 됩니다. 여기서부턴 걸어서 가기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지암리 종점에서 집다리골 자연휴양림까지 가는길은  계곡을 옆에 두고 걸어서 구경도 하고 좋았습니다.


종점을 출발한지 10만에 집다리골휴양림 표지석을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반가움도 잠시 비소식도 없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비소식이 없었는데..ㅡㅡ


후다닥 배낭커버를 씌우고 다시 걸으며 생각합니다.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 일꺼야..금방 그치겠지"


금방 그치긴 그쳤습니다. 자연휴양림 매표소까지 30여분만 왔으니까요..


다만 쏟아 붇는 폭우였습니다. 도로가 강이되어 흐르더군요.. 정말 시원하게 비를 맞으며 걸었습니다. ㅎㅎ


옆으론 차들이 지나갑니다.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정말 한기가 들정도로 시원~하게 쫄딱 맞으며서 걸어본 날이었습니다.ㅎㅎ


매표소가 보이고 비도 잦아들었습니다. 매표소가 반가웠습니다. 이제 다왔구나


"어 생각보다 금방이네? 내걸음이 빠른가?" 생각하며 매표소에서 표를 끊습니다.


매표소 여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여기서 예약하신 데크까지 1키로미터 정도 가시면 됩니다."


ㅎㅎ 아직 1km가 남았구나. 다시 걷습니다. 매표소에서 야영장까지가 오르막이 더 심해서 힘들었습니다.ㅎㅎ


데크에 도착해서 힘들어서 쉬다가 후다닥 텐트치고 바로 들어가 한시간 정도 잤습니다.


5시쯤 일어나  집다리골 계곡에서 시원하게 몸을 담가줍니다. 발도 담그고 맥주도 한캔 고생한게 보상이 됩니다.ㅎㅎ




첫 날은 이렇게 저물어가고 처음으로 혼자 텐트에서 자려니 잠이 금방 안듭니다.


텐트안에 앉아 시원한 바람맞으며 미래에 대한 고민, 계획 이런거 생각해 보지만


솔캠에 대한 환상이었던지 아무생각이 안들더군요.ㅎㅎ 물소리크다..이런 생각밖에..ㅎㅎ


다음날 아침 6시쯤일어나 야영장 산책하며 전날 못찍었던 야영장 풍경을 찍습니다.


휴양림의 새벽 공기는 참 기분 좋더군요..음이온이 나와서 그런가.?ㅎㅎ




노란  텐트뒤로 거대한 텐트?(천막?)은 전날밤 10시경 예약안한 어르신 두부부꼐서 제 데크에

세들어 오셨습니다. 제가 꼽사리 낀거 같네요.ㅎㅎ

원래 제옆데크에 계셨었는데 예약안하시고 쓰시다가 예약하신분이 오자 제 데크 남는부분에 치셨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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